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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게 되면서 좋은점이라고 하면 바로 냉장고의 용량이 커졌다는 것 입니다. 이전에는 작은 용량에 꾸역꾸역 넣다보니, 정리고 뭐고 제때 제때 재료들을 쓰기도 어려웠던 것....
요즘은 밖에서 냉장고 안을 볼 수 있어 직접 열어보지 않아도 재료들을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온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코로나로 인해서 그동안 묵혀두었던 냉동실을 털수있게 되었다는 소리가 있을정도로 냉장고 정리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사 후 냉장고 정리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장고 효율
냉장고 정리에 앞서 우선 냉장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아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득 가득 채워서 사용하게 되면 순환이 되지 않아 온도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사용하던 제 냉장고는 그래서 인지 냉장실 안쪽의 음식은 얼기도 하더라구요.
냉장실은 60% 정도 냉동실은 80-90% 정도 채워서 사용해 주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냉동실에 성에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면 하루 날잡아서 제거 해 주시는게 냉동실을 잘 사용하기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냉장고 정리, 냉장실
우선 냉장고를 정리하시기 전에 사용하실 칸들의 용도를 설정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때그때 자리가 나는 곳에 정리를 하다보면 재료들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종류별로 사용구역을 확실히 나눠두시는것이 좋다는 것 입니다.
첫번째 구역으로는 야채나 과일을 담아 둘 공간을 정해두셔야 합니다. 보통 야채는 한번에 다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번 사용하며 남은 조각들을 모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두면 나중에 재료 찾을 때 없다고 다시 사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나중에 발견했을때는 대참사... 그러니 야채 조각들을 모아서 쓸 수 있는 케이스도 하나 마련하시면 좋습니다. 양파반쪽, 대파반쪽 이런 것들 말이죠. 샐러드 같은 것도 비닐케이스로 쓰다 그냥 넣어두면 금방 상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지퍼백이나 케이스 이용 필수 !
과일같은 경우에는 종류별로 보관법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셔서 한곳에 두시면 그때그때 먹기 편하시겠죠~? 번거로워도 수박 같은 경우는 한번에 달라서 케이트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 ! 드립니다.
두번째는 반찬 칸 입니다. 반찬들을 한 곳에 모아두면 식사할때 바로바로 꺼낼 수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 놓는다면 유통기한까지 잊혀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김치가 있는 줄 모르고 새김치를 꺼낸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리고 앞으로 반찬통을 구매하실 때는 안이 보이는 종류를 선택하셔서 바로 어떤 반찬인지 알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반찬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투명용기 추천! 드립니다.
세번째는 식재료끼리 모아 두는 방법 입니다. 매실, 된장, 고추장, 케첩, 마요네즈 등 이런 종류들도 한곳에 모아두셔야 냉장고에서 꺼내 쓰고 바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 이런 종류는 보통 냉장고의 문 쪽 케이스에 한번에 보관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계란은 보통 계란케이스를 사용하시거나 다이소에 있는 계란케이스 같은 것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케이스채로 넣어두고 꺼내 쓰시다가 바닥에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물건들이 많다라고 할 경우에는 간단한 바구니를 구매하여 종류별로 보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료들을 보관할때에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투명용기, 또는 지퍼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담아 두어 매번 꺼낼때마다 포장을 다시 풀고 다시 하는 것 보다는 1회 사용할 용량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고 정리, 냉동실
냉동실이 역시 이것저것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 입니다. 애매할때는 얼려서 사용하면 되니깐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냉동실 정리를 잘하기 위한 방법의 첫번째는 집어넣어서 냉동되기 전에 정리를 해서 넣는 방법입니다. 보통 안이 잘 보이지 않는 까만 봉지에 이것저것 집어넣어 냉동실에 넣다보면 어느새 자리는 가득차고 식재료들이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생각보다 소분한 냉동재료들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은 밥을 한끼 분량으로 정리하여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대파한단을 사게 되면 잘게 잘라 냉동실에서 보관하는 방법, 다진마늘을 소분하여 그때그때 사용할 수 있도록 얼려두는 방법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번에 한케이스가 아닌 한번 사용할 양으로 정리하여 넣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때문에 냉동실을 무작정 봉지에 넣어 얼리기 보다는 투명한 케이스 또는 지퍼백 (냉동실은 좀더 넓은 입구의 전용 지퍼백이 따로 있습니다.)을 사용해서 눈으로도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지퍼백의 경우 그냥 넣어둔 상태로 얼리기 보다는 눕혀 보관하여 평평하게 얼 수 있도록 하면 훨씬 정리가 깔끔하게 될 수 있습니다.
냉동실의 경우는 얼마나 오래 보관되었는지 애매하고 같은 종류의 제품이 계속 쌓아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떡이나 고기 만두 이런것들이죠. 그래서 지퍼백을 사용하실때 날짜를 같이 적어두신다면 보관이 오래된 것들부터 사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봉지로 되어 있는 냉동식품을 사용하고 그냥 넣어둔다면 넣고 꺼내다가 흘려 냉동실이 쉽게 지저분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무작정 구겨 넣기보다는 바구니 등을 활용해 주시면 훨씬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음식의 종류별로도 냉장고 정리 방법이 좀 다른데요. 건어물은 냉동실 문 쪽에 보관하면 특유의 향을 오랫동한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달걀은 얼지않게 하기 위하여 냉장실 문의 보관방법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 어려워 보이실 수 있겠지만 한번 시작하여 사용하게 되면 훨씬 편리하다 느끼시게 될 겁니다. 또한 재료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 낭비하는 식재료도 줄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겠죠 !
오늘은 이사가서 냉장고 정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내 냉장고가 생각만해도 깊은 동굴 같다면 주말에 냉장고 정리, 청소 한번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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