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음식물쓰레기, 활용법

겨울에는 따듯한 이불에 누워서 귤을 까먹는 것이 가장 보람된 휴식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귤을 좋아해서 한박스씩 사다가 먹고는 하는데, 그렇게 먹고나면 남은 것은 노란손톱과 가득한 귤껍질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이 귤껍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 오늘 함께 귤껍질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귤껍질 음식물쓰레기 ? 

우선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리합니다. 즉 귤을 드시고 남은 껍질은 버리시면 음식물 버리실때 처리를 한번에 하시면 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딱딱하게 마른 귤껍질은 또 음식물이 맞는가 고민되실 수 있어요. 

딱딱하게 마른 귤껍질도 음식물로 버리시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인지 아닌지 고민될때에는 이걸 가축이 먹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실제 가공처리되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먹을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치킨 뼈나 차티백의 내용물 같은 경우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실때 꼭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만큼 지구에 대한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니 꼭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귤껍질 활용법

첫번째 귤껍질 활용법 - 귤피차

우리가 귤에서 좋아하는 것은 맛이는 속열매이지만, 사실 껍질에 영양소가 더욱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귤의 하얀껍질이 감기에 좋다고 뜯지말고 먹으라고도 하는데요. 

요 귤껍질을 가지고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귤피차라고 하는데요 말린 귤껍질을 달여 마시는 차 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와 발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설사와 두통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에 따듯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귤을 밀가루에 묻혀 깨끗하게 닦아난 뒤 물에 헹구고 다시 한번 소금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껍질이다 보니 이물질이나 약품이 묻었을 수 있으니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여기에 베이킹파우더를 푼 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빼면 재료 준비는 끝 ! 

요렇게 귤알맹이와 함께 잘라 말려서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 

이후 귤껍질을 가늘게 채썰어 채반에 놓고 말립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나 이틀 정도 말린 후 뜨거운 물에 넣고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 귤껍질 활용법 - 손난로 

귤껍질을 이용해서 손난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그물 모양의 하얀 껍질이 남는데 이것을 귤락이라고 합니다. 이 귤락엔 단열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어 열전도율이 매우 낮고 물분자가 발생시킨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다고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껍질을 모아서 포개어 준비합니다. 이걸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에서 1분정도 돌려줍니다. 그리고 뜨거워진 귤껍질을 면포나 수건, 수면양말 등 천에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도가 유지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간단하게 손난로로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세번째 귤껍질 활용법 - 전자렌지 청소 

늘 쉽게 더러워지는 전자렌지 요 전자렌지 청소에도 귤껍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귤껍질과 물을 넣고 5~10분 정도 돌려줍니다. 이후에 바로 열지 않고 3분에서 5분정도 대기해 줍니다. 그러면 그 열기와 습기로 전자렌지의 묵은 때가 불려져 쉽게 제거 됩니다. 이후에 전자렌지를 열고 행주로 닦아주면 깨끗하게 청소 끄읕 ! 

네번째 귤껍질 활용법 - 입욕제 

귤껍질에는 피로회복과 체온유지를 돕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세척한 귤껍질을 거름망에 넣어 욕조에서 20-30분 우려낸 뒤 사용한다면 입욕제로도 훌륭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하니, 오늘 까먹은 귤의 껍질을 모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귤껍질 어떻게 버릴까 고민하셨는데, 생각보다 활용법이 많죠 ? 필요에 따라 잘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귀여운 귤사람으로 인사드릴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