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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을 대할때 늘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옷, 새신발, 새차, 그리고 새집! 매우 기쁜마음으로 입주를 준비하다 보면, 새집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됩니다.
많이 들어 본 새집증후군 근데 막상 내 경우가 되면 정확히 어떤게 새집증후군이고 이를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하는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집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하면 좋은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새집증후군이란 ?
예전에 집을 지을때는 다 천연재료로 황토나 나무 등을 사용하였지만, 지금 건축은 그렇지 않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건물의 외벽에 단열처리를 하기 시작하고 창문을 이중창으로 설치하여 공기의 통로를 차단하며 기계설비로 냉난방과 습도조절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가고 전세계적인 의료문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광범위한 조사 후 새로짓거나 개.보수를 한 건물에서 이러한 현상이 30% 이상 발생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즉 새집증후군은 건축 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라돈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되어 거주하는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별도의 제거과정이 없다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각종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새물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들이 있습니다. 특히 새차를 타거나 새벽지를 바르고 새페인트 작업 후 나는 코가 찌르는 듯한 냄새는 두통을 유발할 정도로 독한 냄새들이 나고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새집증후군이 아니라 새물건을 사게 되면 남아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새집증후군 증상
새집에 입주했는데 눈이 따갑거나 두통과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새집증후군 증상일 수 있다 합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고 또 평소 건강이 약하거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크게 증상은 4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첫번째 목과 기관지에서 감각 과민 현상이 나타나거나 머리가 아프고 때로는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어디선가 악취가 나는 듯 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세번째 피곤하고 어지럽고 메스꺼운 기분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폐화 소화기에서 미약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분들은 눈과 코 목에 자극이 오고 기침이나 현기증, 심할 경우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으로 악화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새집을 지으시고 몇년 세를 주어 새집증후군을 피하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새집증후군 증상의 특징은 해당 장소를 벗어나는 순간 증세가 완화된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기간 이러한 환경에 노출이 도니다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신경써야 하는 중요한 부분 입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없애는 방법
우선 아직 입주전이라면 베이크아웃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다량으로 배출 시킬 수 있습니다. 베이크 아웃이란 실내의 온도를 높혀 유해물질의 배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시키는 방법입니다.
배이크아웃시 주의할 점을 먼저 살펴보면
베이크아웃을 할 때는 실내에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하며, 중간에 환기를 시키러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보일러를 과도하게 올릴 경우 난방시스템이 과열되지 않도록 하며, 마루 들뜸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며 끝난 뒤에도 유해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시로 환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방법을 살펴보면
1단계 - 집안의 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 밀폐시킨다. 실내에 있는 수납가구나 문을 전부 연다.
(가구에 종이나 비닐이 있다면 제거한다.)
2단계 - 보일러를 35~40도로 올려, 8시간 이상 유지 시킨다.
3단계 - 8시간 뒤에 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환기를 1~2시간 이상 시켜준다.
4단계 - 다시 처음부터 베이크아웃 과정을 4-5회 반복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35-40도로 맞춘 뒤 72시간을 그대로 두었다가 5시간 동안 환기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입주 전 가능하다면 이러한 방법으로 실내의 오염물질을 상당히 제거할 수 있으며 냄새도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요즘은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뿌리거나 설치하는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기 때문에 그러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서귤이네도 입주 전 베이크아웃 방법을 진행 후 뿌리는 피톤치드를 사용하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입주 후 새집증후군 없애는 방법
아쉽게도 입주 전 딱히 새집증후군 관리를 하지 않았거나, 새집증후군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살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해물질들이 한번에 전부 제거가 되기는 어렵다보니 살면서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녹색 식물을 이용하는 부분입니다.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하여 새집에 나오는 오염물질과 유해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잎이 크고 넓은 식물이 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잎이 크고 넓은 식물은 풍수인테리어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집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품 같습니다.
두번째는 환기 입니다.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문을 자주 열어 상쾌한 공기와 실내의 유해물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틈틈히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미세먼지가 심하고 더운 날씨라고 하더라도 하루에 한번 이상 환기는 꼭 필수입니다.
세번째는 공기청정기의 활용입니다. 미세먼지 이후 집안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가 새집증후군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하니 이곳저곳 꼼꼼히 작동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천연 숯의 효능이 크다고 하니 인테리어로 장만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새집증후군이라고 해서 집안에서만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가구나 물건들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어 문제가 된 적 있는 것 처럼 물건을 구입하실때도 건강을 생각해서 좀 더 꼼꼼히 원자재를 챙기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집증후군을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챙기지 않는다면 가장안전해야하는 공간인 집이 유해물질에 의해 가족에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사 전 꼭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